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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섹

[라섹] D-2

by 뜨맹 2020. 6. 1.

- 2017년 4월 27일 -

 

안녕하세요. 뜨맹입니다.

제가 사고 아닌 사고를 쳤는데요.. 이번 2017년 5월 첫주의 긴~ 연휴를 맞아 라섹 수술을 하기로 했습니다.
참고로 저는 초고도 근시입니다. 안과에서 검사를 받아본 것은 아니지만 좌안 근시 -9.0 / 난시 -1.0, 우안 근시 -8.0 으로 안경 도수를 맞추고 검사를 해보니.. 1.0까지 보였었습니다. 검사를 하면 더 나쁘게 나올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럼 수술은 물건너 가는것이지요~

저는 많은 분들이 권장하는 병원 투어는 없었습니다. 시골에 살고 있는 저는 회사에서 하는 프로모션으로 '강남○○○○안과'를 예약했고 별다른 문제 없으면 당일 수술로 눈을 지지고 오려고 합니다. ㅋㅋ

걱정도 되지만.. 이미 검증된 시력교정술이고.. 의사의 상담이 많은 의지가 된다고 하던데.. 모르겠습니다. 어차피 수술은 기계가 하는거고 (제가 기계전공이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기계는 결국 숙련도 아니겠습니까? 기계를 많이 다뤄본 사람이 오차범위를 줄일 수 있지.. 한사람의 특징을 모두 파악해서 본인에게 맞는 시력교정술이 있을까 해서.. 그냥 합니다. ^^

의사의 관심이 중요한 부분이긴 하지만 절대적인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이미 각막에 레이저로 조사하게 되면 그걸로 끝이죠.. 그게 무서운건데.. 각막을 깍고 나서 의사가 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을까요?

각막이 재생되지 않는다고 하는데 어떠한 수술도 리스크가 없는 수술은 없죠. 결국 수술 이전에 얼마나 검사를 꼼꼼히 해서.. 수술의 리스크를 최대한 줄이느냐가 관건이라면.. 양심적인 공장형 안과가 더 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술이 안되는데 돈을 목적으로 수술을 강요하는 안과는 아닌지? 검사 결과가 신빙성이 있는지? 불만사례가 많은지 등을 고려하였고 수술 경험이 많으면 불만 사례가 많기 마련인데 다행히 강남○○○○안과는 많은 수술 건수에 비해 불만 사례가 많지 않은 점, 그리고 검사를 받고 수술불가 판정을 받은 사례가 있는 것으로 보아 의사들도 기본적인 양심은 있다고 판단되며 여러 안과를 다니면서 검사를 받으신 분들이 올려놓은 자료를 보니 각 병원마다 조금의 차이는 있으나 오차범위 내 라고 판단했기 때문에 신뢰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2달 전에 수술과 병원을 결정하고 알아본 것이라.. 이 병원만 죽어라 팟기 때문에.. 결국 일정대로 2017년 4월 29일 강남으로 갑니다. ㅎㅎ

초2? 9살 무렵부터 안경을 착용했고.. 제 나이 어언... 30년 가까이 안경을 쓴 저는.. 너무너무 안경이 싫습니다. 이번에 꼭 수술을 했으면 좋겠네요.

아무래도 당일 검사, 수술 이기 때문에 검사부터 받아야 하는데.. 혹여 수술 불가 판정을 받으면 불가 후기라도 꼭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뜨맹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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