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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섹

[라섹] 2년

by 뜨맹 2020. 7. 2.

-2019. 4. 29-

라섹 수술 관련해서 글을 쓴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2년이 넘었습니다. 2년 전, 징검다리 연휴 덕분에 라섹수술을 하고 오랫동안 쉬었던 기억이 정말 엊그제 같은데요. 시간 참 빠릅니다.

지금은 시력은 많이 떨어진 것 같지는 않습니다만, 수술 초반보다 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을 많이 하고 있고, 회사나 집에서 실내 생활을 많이 하다보니 눈이 침침합니다. 날씨가 좋은 날은 멀리 보이는게 신기하기도 하고 실내에서 오래 있으면 약간 흐릿한 느낌이 있습니다. 초고도근시인 -11디옵터 였던 눈이기 때문에 안경을 안쓰고 뭘 볼 수 있는 것 자체가 괜찮은 것 같습니다.

 

여전히 야간에 빛 번짐은 있지만, 나아진 것인지 익숙해진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지금은 불편하지 않습니다. 안경을 아무리 깨끗하게 하더라도 번져보이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그것과 비슷한지도 모르겠습니다.

안구건조증은 겨울에 바람만 불어도 눈물이 뚝뚝 흐른다고 하시는 분도 계시는데, 저는 그런적은 없었습니다. 특히, 이번 겨울은 많이 춥지 않아서인지 눈이 문제를 일으킨적은 없었습니다. 가끔 건조함 때문에 인공눈물을 넣고 싶다는 생각을 하기도 하지만 인공눈물을 오랜기간동안 넣는 것이 안 좋다고 해서 비교적 빠른 시간에 인공눈물을 모두 소비했습니다.

눈 가려움증은 완벽히 나았습니다. 나았다기보다는 가려워도 긁지 않기 때문에 버릇을 고친 것 입니다.

수술한지 2년이 된 저의 눈은 여전히 회복 중인듯 아닌듯 그렇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후유증으로 힘들어하시지만, 저는 굉장히 좋은 수술이라고 생각됩니다. 

조만간 이벤트가 생기면 또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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