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야(野)한 이야기/2020시즌, 반전을 기대하며..

[롯데자이언츠] 6/27 삼성 5차전 : 또 무너진 샘슨.. 롯데 2연패!!

by 뜨맹 2020. 6. 27.

사직에서 열린 삼성과의 시즌 5차전에서 롯데는 2회 이성곤의 결승 홈런으로 1:6 패배를 안겼습니다. 롯데는 삼성과의 주말 3연전을 2연패하면서 루징시리즈를 확정하였고, 오늘 패배로 롯데는 7위로, 5할 승률에서 -2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샘슨은 오늘 경기에서 5회까지 85구를 던지고, 2실점하면서 지난 경기들에서 보여주었던 빠른 시간내에 체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아 6회에도 마운드에 등판하면서 나름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6회 투구에서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하고 이성곤에게 2루타, 곧이어 김동엽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하고 강판 당하였습니다. 뒤이어 등판한 이인복이 승계주자 실점하면서 샘슨의 실점은 4실점으로 이날 경기를 마무리하였습니다.

올시즌 샘슨은 6경기에 나와서 6이닝 이상 던진 경기는 2경기로, 모두 QS를 기록하였으며, 그 경기들에서 2승을 거두었습니다. 나머지 경기는 많은 실점을 초반에 하면서 힘들게 경기를 끌고 가는 모습이 많이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볼넷이 적음에도 많은 피안타를 기록하고 있어, WHIP도 1.66으로 리그 평균을 웃도는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구위로 윽박지르는 스타일이 아님에도 정면승부와 체력저하로 인한 제구력 부족이 원인이라고 생각됩니다.

특히, 5회 0.435, 6회 0.500의 피안타율을 보면, 체력저하와 그로인한 제구력 부족이 원인이라는 것을 확실히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롯데의 타격이 장마로 인해 우천취소 2경기 이후 급격히 떨어지는 모습인데요. 일요일 경기는 박세웅, 다음 서준원 차례에는 장원삼이 선발로 내정되어 있기 때문에, 자칫 연패가 길어질 수 있는 위기에 처한 롯데의 사정입니다. 

선수들의 페이스를 조절하면서 리그를 운영하고 있는 코치진들의 생각이 더 정확하겠지만, 팀 성적이 조금 애매한 상황에서 서준원이 무리하게 휴식을 취하게 한 것은 아닌지, 연패로 인해 더 추락하지 않을까 조금 걱정이 되는 장원삼의 등판입니다.

아무쪼록 장원삼이 좋은 투구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출처 : 롯데자이언츠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