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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野)한 이야기/2020시즌, 반전을 기대하며..

[롯데자이언츠] 6/26 삼성 4차전 : 불운한 스트레일리.. 롯데 연장 10회 역전패!!

by 뜨맹 2020. 6. 26.

6월 26일 삼성과의 4차전 사직 경기에서 롯데는 연장 10회 박진형이 무너지며, 4:6으로 역전패를 당하였습니다.

이날 경기 스트레일리는 또 승패 무관 경기를 기록하면서, 1승 2패에서 무려 6경기 동안 아무런 변화가 없는 기이한 기록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4실점을 하였지만, 승패무관 6경기 동안 평균 6 2/3이닝을 소화하였으며, 방어율 1.70, 피안타 4.67개, 평균 삼진 갯수가 6.7개, 평균 볼넷 1.33개로 엄청난 활약을 하고 있습니다. 이날 경기에서도 4실점은 하였지만, 8회에도 마운드에 올라서 에이스의 면모를 보여주었지만, 8회에 무너지며 2실점이 뼈아팠습니다. 스트레일리가 강판 이후 롯데가 곧바로 3득점하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면서 스트레일리의 연속 승패무관경기는 6경기로 늘어나게 됩니다.

최근 박진형이 여전히 잘던져주고 있지만, 5월보다 조금 약해진 모습입니다. 박진형은 5월 12경기, 9 2/3이닝 동안 2실점하였는데, 5월 30일 두산전 1경기에서만 2실점으로, 5월 11경기 동안 무실점을 기록할 정도로 필승조에서 가장 좋은 페이스를 기록하며 불펜 에이스로 상대팀을 압박했는데요. 6월 들어, 10경기에 출전, 8이닝 동안 4실점하였는데, 3경기에서 실점을 하며 무실점 경기는 7경기로 5월 대비 좋지 못한 모습입니다.

삼진은 10경기 14개로, 5월 12경기 12개 대비해서 많이 늘었지만, 볼넷이 5월에 4개에서 6월 현재 3개로, 5월 대비 볼넷이 증가 하였습니다. 피안타도 5월에 8개를 기록한 반면, 6월 현재까지 11개를 기록하면서 수치가 전체적으로 좋지 못한 모습입니다.

이닝 자체는 경기당 1이닝을 채 던지지 않고 있지만, 이틀 이상 연투한 경기가 5월에는 3차례 였으나, 6월에는 벌써 3연투 포함 3차례나 되고 있기 때문에, 날씨가 더워지고 있음에도 투수 관리가 조금 미흡한게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김원중, 박진형 등 필승조를 다 쓰고 무너졌기 때문에 더욱더 뼈아팠을 롯데일텐데요. 내일 샘슨은 박진형이 등판하지 않을 수 있도록 최대한 오래 이닝을 끌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일요일 경기에서 2군으로 내려간 서준원을 대신해서 장원삼이 등판할 가능성이 높은데요. 경기 초반 장원삼이 무너진다면, 불펜을 총 동원해야하기 때문에 내일 경기가 어느 때보다 중요할 것 같습니다.

출처 : 롯데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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