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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野)한 이야기/2020시즌, 반전을 기대하며..

[롯데자이언츠] 6/11 한화 6차전 - 지성준 1군! 한화 17연패!!

by 뜨맹 2020. 6. 11.

6월 11일 한화와의 시즌 6차전에서 롯데는 5:0 승리를 거두며 6연승을 내달렸습니다. 사실상 한화는 올시즌 가장 전력이 약한 팀이기 때문에 그 어느 팀을 만나더라도 이기기는 어려운 상황인데요. 역대 팀 최다연패 2위를 기록한 한화는 끝이 보이지 않는 터널을 지나고 있습니다.

롯데는 이날 경기에서 서준원이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5사사구나 주면서 5이닝 밖에 버텨주지 못해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그러나 중간에 나온 투수 4명이 4이닝 동안 출루를 1명만 허용하면서 서준원이 공을 던질 때 보다 깔끔한 경기를 볼 수 있었습니다.

오늘 롯데는 장염증세를 보이던 정보근을 말소하고 지성준을 1군에 올시즌 처음 등록하면서 선발 마스크를 썼는데요. 오랜만에 1군 출전이라 그런지 조금은 서투른 모습을 보였지만, 전체적으로 무난한 경기를 보여주었습니다. 타석에서도 안타는 없었지만, 볼넷을 2개나 얻어냈고 이 중 한개는 밀어내기 타점을 기록하면서 타석에서의 강점은 롯데 포수 중에서 확실하다고 생각됩니다. 오히려 7회 수비에서 김준태가 파울플라이를 놓치며 실책을 범했는데요. 이번 기회를 지성준이 잘 잡아야겠습니다.

주중 3연전을 최소한의 투수 소모와 깔끔한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주말 잠실 LG전을 잘 대비할 수 있었습니다. 주말 3연전 첫경기부터 롯데는 스트레일리, LG는 윌슨이 등판하기 때문에 금요일 경기가 주말 3연전의 행방을 결정하는 중요한 경기가 될 것 같습니다.

한화는 1999년 쌍방울이 기록한 팀 17연패를 기록하며, KBO 리그 역사상 최대 연패인 18연패에 1경기만 남겨두게 되었습니다만, 한화의 가장 큰 문제점은 이 연패를 끊어낼 방법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인데요. 최다연패 기록에 연연하지 말고 한화의 야구를 빨리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사진출처 : 롯데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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