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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讀)한 영화/영화와 인생은 공포 스릴러

[독(讀)한 영화] 카메라를 멈추면 안 돼!

by 뜨맹 2020. 6. 10.

개봉일자 : 2018 .08. 23

등급 : 15세 관람가

감독 : 우에다 신이치로

출연 : 하마츠 타카유키(히구라시 타카유키), 아키야마 유즈키(마츠모토 아이카), 나가야 카즈아키(카미야 카즈유키)

예고편 : https://movie.naver.com/movie/bi/mi/mediaView.nhn?code=174301&mid=39313

 

카메라를 멈추면 안 돼! 동영상

음산한 기운의 창고 안, 좀비 영화를 찍는 촬영 현장.원하는 결과물이 나오지 않자 격해진 감독과 배우...

movie.naver.com


줄거리

3류 감독 히구라시 타카유키는 좀비물에, 생중계에, 원 컷으로 촬영하는 영화 감독을 제안 받는다. 타카유키는 이 황당한 제안을 수락하지만, 황당하고 어려운 작업이 될 것을 직감한다. 

첫 대본 리딩 현장. 술을 마시는 배우, 간난 아이를 데리고 온 배우, 발연기 아이돌까지 이 어려운 프로젝트를 제대로 완료할 수 있을지 의문스럽기만하다.

드디어 촬영 당일. 영화 진행 초반 생각대로 잘 풀리는 것 같았지만, 이 오합지졸 배우들이 사고를 치고만다. 처음 계획했던 대본은 거들뿐 모든 상황이 애드립으로 채워지게 되는데..

촬영은 계속된다. 카메라를 멈추면 안 돼!


일본공포영화 3대장, <링> <착신아리> <주온>

현재까지 일본 공포 영화를 떠올리라고 한다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영화는 <링> <착신아리> <주온>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20~30대에게는 <주온>이 가장 먼저 떠오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1990년대 말, '밀레니엄 신드롬'을 타고 한국과 일본, 헐리우드까지 소름돋게 만든 소설 원작 공포영화 <링>은 국내와 헐리우드에서 리메이크를 했을 정도로 대단한 영화였습니다.

또, <착신아리>는 휴대전화 보급을 타고 만들어진 '도시괴담' 성격의 영화였는데요. 한국에서는 <폰>이라는 영화로 비슷한 소재를 가진 영화가 제작되기도 했으며, <착신아리 : 파이널>에서는 한국배우 장근석이 주연을 맡기도 했습니다. 

영화 <주온>은 영화를 보신 분들에게는 영화 속 귀신인 토시오와 카야코는 절대 잊을 수 없을 텐데요. 이 영화가 얼마나 무서웠던지, 헐리우드에서는 <그루지>라는 시리즈로 리메이크 영화가 다수 제작되었습니다.

영화 <링>의 명장면은 TV에서 기어나오는 '사다코'라는 귀신이 등장하고, 영화 <주온>의 명장면은 계단을 기어내려오면 딱딱거리는 소리를 내는 '카야코'라는 귀신이 등장하는데요. 이 들 둘이 얼마나 영화 속에서 무서웠던지, 오금이 저릴 정도 였는데요. 헐리우드 귀신들을 콜라보레이션 한 것을 보고 착안을 한 것인지, 이들 둘을 한 영화에서 동시에 출연시키는 영화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바로 영화 <사다코 대 카야코>인데요. 이 영화는 앞서 그 엄청났던 공포를 순식간에 어설픈 귀신 이야기로 둔갑시키면서 절대 봐서는 안되는 공포영화 세손가락 안에 꼽히는 영화가 되어버렸습니다.


37분 원 테이크로 영화를 만드는 것도 말도 안되는데, 생중계라니..

영화 <카메라를 멈추면 안 돼!>는 제가 즐겨보는 일본영화인데요. 제가 일본영화를 좋아하는 이유는 황당한 이야기들을 현실감있게 표현하는 콘텐츠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간단히 이야기하면 일본 애니메이션도 허무맹랑한 소재와 이야기들이 탄탄한 스토리를 만나 위력을 발휘하지요.

영화 <카메라를 멈추면 안 돼!>는 좀비 영화이면서 좀비 영화가 아닌, 코미디 영화이면서 공포영화, 반전 영화입니다. 이건 보셔야 이 말이 무슨 뜻인지 알 수 있습니다.

호러 코미디 반전 좀비 영화 <카메라를 멈추면 안 돼!>

자료출처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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