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자이언츠] 2020시즌 - 6/7 kt 6차전 : 박세웅 첫승! 살아난 구위! 롯데 스윕!

6월 7일 kt와의6차전에서 롯데 선발 박세웅은 6이닝 동안 3피안타 1피홈런 1사사구 7삼진 1실점으로 지난 경기에 호투를 이어갔습니다. 이날 경기는 최고구속 148km까지 나오는 강력한 구위와 커브, 포크볼을 섞은 볼배합이 kt 타자들을 혼란스럽게 하면서 좋은 투구를 하였습니다.

지난 기아전에서 4실점 하기는 했으나, 5회까지 김호령에게 불의의 솔로홈런에 의한 1실점만 하면서 매우 컨디션이 좋았었는데요. 6회 3점 홈런만 아니였다면, 전체적으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주 2회 등판이긴 했지만, 이번 등판이 기대가 되었습니다.

이날 경기에서도 여전히 롯데의 타격 컨디션이 회복되지는 않았지만, 적재적소에서 터져준 득점타와 중간 투수들의 활약으로 승리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구승민이 8회에 안타를 4개 맞으면서 1실점, 1사 만루 상황에서 박진형에게 마운드를 넘겨준 장면이 가장 큰 위기였는데요. 박진형은 승계주자 실점없이 무실점으로 잘 막으면서 승기를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보통 3점차의 여유있는 상황에서도 9회가 불안했던 롯데는 김원중이 올시즌 좋은 활약을 하면서 편안한 9회를 맞이할 수 있는데요. 이날 경기에서도 김원중은 좋은 투구를 보여주며 연이틀 세이브를 올리면서 주가를 올리고 있습니다.

주초 스윕을 당하면서 분위기가 안 좋았던 롯데는 주말 3연전에서 스윕을 거두면서 반등하였는데요. 이대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기를 바랍니다.

롯데 화이팅!

사진출처 : 롯데자이언츠